bj 철구 암호화폐 비트 코인투자 아프리카 생방송 시세조종 논란 시드니 30억 단타 암호화폐 업비트 투기연령

 ●BJ의 철옹성, 가상화폐 관련 인터넷방송 단타로 돈을 벌기 위해 도박 같은 투자인데, 거래소에서는 '큰손'으로 작용 안전장치가 없는 가상화폐 시장, 시세조종 여부를 판단하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절대 BJ 흉내를 안 내. 아프리카에서 유명한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암호화폐 관련 생방송을 하면서 시세조종 논란이 일고 있다. 철구가 방송에서 사들인 암호화폐에는 시청자들의 투자가 몰리고 거래가와 거래량이 실시간으로 급등하면서 시세 흐름이 바뀌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철구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지난 20일 철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 콘텐츠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철구는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빌려 8분 만에 4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 수는 8만 명에 달했다.다음날의 철구는 다시 지인들과 모여 종자돈 2억원으로 가상화폐 투자 콘텐츠를 한 번 더 했다. 시청자 수는 전날보다 많은 12만 명에 육박했다.
특별한 투자방법은 없었다. 차트 분석은커녕 '이름이 예쁜 것 위주로 사면 된다' '(종목명이) 두세 글자면 된다'는 등 투자보다 도박에 가까운 방법으로 종목을 선택했다. 철구는 방송에서 도박으로 돈을 못 버는 이유는 못 벌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행위를 도박에 비유했다.
이들은 절대 BJ 흉내를 내지 말라는 말을 화면에 띄우며 투자는 본인 선택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의미 없는 경고였다. 오히려 방송 중 시청자들이 모인 대화방에는 종목을 추천하거나 자신이 구입한 가상화폐를 구입해 달라는 글이 빠르게 올라왔다. 일부 시청자는 매수나 매도를 놓고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12만 명의 팬을 등진 철구는 곧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방송 중 철구가 언급하는 종목은 시청자까지 몰리면서 차트가 흔들렸다. 철구가 BJ 흉내를 내지 말라고 재차 언급할수록 차트는 더욱 흔들렸다. 결국 철구는 1시간도 안 돼 570만원을 벌어 수익 실현에 성공했다.
방송이 나간 뒤 철구는 '시세조종' 논란에 휩싸였다. 철구가 종영되자 상승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으로 가스, 톤, 밀크, 비트트렌트, 온트로지 가스 등 철구가 방송에서 언급한 암호화폐 대부분은 전날에 비해 올랐지만 하루 만에 평균 10% 이상 급락했다.
생방송 중에도 일부 시청자는 "사재기하지 말라" "시세조종으로 신고할 예정"이라며 철구 투자방법을 비난했다. 한 시청자는 방송 당시 초단위로 팔면서 매수세가 급증했고 시청자까지 몰려 영향력이 더 컸다고 말했다.
동국대 블록체인센터 박성준 소장은 시가총액이 작으면 2억원으로도 가격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행위지만 시세조종 문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교수는 "(가상화폐 업계에는) 아직 규제가 없기 때문에 시세조종이라고 정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철구의 이번 방송은 소규모 암호화폐가 얼마나 외부자금 유입에 취약한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비트가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철구가 언급한 암호화폐 t은 시가총액이 140억원에 불과하다. 다른 가상화폐 밀크는 시가총액 273억원다. 철구가 투자한 2억원은 톤으로는 시가총액의 약 1.42%, 밀크로는 약 0.73%인 셈이다. 이 비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0.7%보다 많다.
다른 누리꾼은 이런 머스크 테슬라 CEO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언급하면서 폭등한 것은 좋고, 쇠구슬은 안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단기간에 주식을 매매해 이익을 실현하는 투자전략 방송도 있다. 사지 말라고 해도 사는 사람들에게는 문제라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와 거래소에는 시세조종에 대응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없다. 반면 한국 증시에서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한국거래소가 투자 흐름에 안정을 주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라는 안전장치가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선물 옵션 시장에서도 쓸 수 있다.
한성대 경제학부의 김· 선본 교수는 "(가상 도리가)제도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堠 조작의 의미가?주식이나 다른 선물·옵션처럼 제도권 안에 있으면 시세 조종으로 문제인데, 1만명으로 1000만명인 제도권 내에 없으면 잃는 사람은 잃는다는 구조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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