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협박 캐스팅 디렉터 '구알'
배우 박은석 김호영, 방송인 최희가 한 캐스팅 디렉터를 폭로했다.지난 3월 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캐스팅 디렉터를 사칭, 배우를 상대로 고소해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A씨를 다뤘는데,
배우 캐스팅 디렉터
최희섭은 조씨는 연예인을 캐스팅해 소개해 주는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말했다.웨딩화보 촬영을 하자고 해서 웨딩회사에 가서 1차 미팅을 했는데 결국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모델 일을 하게 됐다.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는데도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한 뒤 방송되던 날 밤 연락이 와 갑자기 화를 냈다.당신은 불성실한 사람이고 당신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는 뉘앙스였다.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어 "조형님을 처음 만난 건 26세다.방송한 지 1년쯤 됐을 때였다.사실이 아닌데도 고소당했다는 소문을 듣기 싫었다.이후 변호사를 만난 자리에서 변호사가 내게 조 씨가 작성한 문건에 사인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그는 변호사의 멱살을 잡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변호사가 내 남자친구인데,자신을 폭행하고 감금했다고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최희희는 「검색어 1위에 올라, 수많은 악플이 있어, 비난을 받았다.맞서기로 했는데도 힘들었다.반론기사를 내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지만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은석은 "4년 전에 '프라이드'라는 연극을 했는데 어떤 남자가 캐스팅 디렉터라고 저를 소개했어요.저에게 대본까지 주시니까 신인배우로서 믿음이 가는 것 같다고 영화나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에어느 날 관계자와 공연을 보고 싶다며 초대권 두 장을 줬는데 관계자가 오지도 않았고 다른 여배우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씨와 공연을 봤다는 한 여배우는 조씨가 보기 힘든 공연이라고 해서 같이 보러 왔다가 캐스팅도 도와준다고 해 당연히 믿어서 현혹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어느 날 어느 영화감독의 대본을 가져왔다.
박은석 캐스팅의 인질로 술집에서 함께 대본을 읽었다.박은석은 캐스팅을 도와준다고 해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조씨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함께 공연하던 배우들의 단체 채팅방에 조심하라는 글을 처음 올렸다고 한다.그러자 과거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배우들의 증언이 이어지고.작년 봄쯤 전화가 와서 기사를 낸다고 해서.'누구 편이 될 것 같아?'라고 30~40분 소리치면서 사과하라고 했대요.이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박·은 그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조 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조 씨는 그룹 채팅에 참여하거나 글을 옮긴 배우를 찾아내고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고 자신을 비판하거나 동조한 배우로 사과를 요구하고 고소 취하를 빌미로 합의를 종용했다고 한다.합의를 거부하면 이 사건을 기사화하면서 괴로워하다가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려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제작진은 조 씨가 배우들에게 건넨 명함에 적힌 주소지를 물었지만 해당 건물이나 재단은 없었다. 조씨는 목동 SBS 로비에서 배우들과 미팅을 가졌지만 성우극회, 협회에서 제명된 것은 물론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조 씨를 직접 찾아갔으나 조 씨는 취재를 완강히 거부했고 이전에도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응할 수 없다는 문자만 보냈다고 한다.한 변호사는 사과문을 권유했을 때 협박이나 돈까지 강탈했다면 변호사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에 피해자가 수십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