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 미식축구 선수의 신념 이야기 (코린 카퍼닉, 스포츠명언)
제가 오늘 공유할 이야기는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겁니다.
이 이야기는 저도 최근에 조사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꼭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최근 뉴스에서 BLM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BLM이란 Black Lives Matter의 약자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BLM에 대해서가 아니라 콜린 캐퍼닉이라는 한 미식축구 선수의 신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약 4년 전 콜린 캐퍼닉이라는 선수는 경기 전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기립하지 않고 그대로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흑인과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나라에 존경을 표시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경찰이 흑인을 상대로 심한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겁니다.
그래서 그의 행동이 많은 물의를 일으켰고 그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행동을 계속했어요. 그리고 거기에 참가하는 선수도 늘었습니다.
그의 행동에 대해 트럼프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성조기를 모독하고 미국 전통을 더럽히는 바보는 해고다. 많은 풋볼 팀 오너가 내 친구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유능한 선수였음에도 2016년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결국 팀에서 방출되었다고 보는게 옳겠죠. 거기엔 미식축구협회(NFL)의 영향도 있었죠.
그 후로 어떤 팀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어요.
그런 가운데, 2018년에 돌연 Nike가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광고 복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Believe in something . Even if it means sacrificing everything . "
신념을 가져라 그러면 모든 것을 잃게 되더라도
나이키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그래서 나이키 광고가 실패했나 싶었지만 얼마 후 나이키 온라인 판매가 25%나 증가했습니다. 콜린 캐퍼닉과 나이키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이 광고가 2020년에 발생한 프로이드 사건으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BLM 운동이 확산되면서 4년 전 그의 자세를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콜린 캐퍼닉은 Medium이라는 회사의 사외이사로도 임명되었습니다.
각각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나에게는 신념의 이야기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 자신의 신념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또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What course you decide upon , there is always someone to tell you that you are wrong . There are always difficulties arising which tempt you to believe that your critics are right . To map out a course of action and follow it to an end requires courage . - Ralph Waldo Emerson -
어떤 길을 택하든 반드시 누군가가 당신에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말이 옳다고 착각할지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항상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Because one believes in oneself , one doesn ' t try to convince others . Because one is content with oneself , one doesn ' t need others ' approval . Because one accepts oneself , the whole world accepts him or her . - Lao Tzu -
너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아무도 너를 설득할 필요가 없어. 그리고 네가 나 자신이라면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을 필요가 없어. 네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세상 모든 것이 너를 받아들이게 될 거야.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